새로운 주도 화이팅.
펀드도 쭉쭉 오르고 로또도 일등하길
'daily life'에 해당되는 글 1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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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도서관 2009/11/08
- 화분 2009/10/17
- 즐거움 (2) 2009/08/25
- 나이 2009/08/01
- 카메라 질렀다. (6) 2009/06/23
- 졸립다. (2) 2009/04/03
- 아쉬운 길 (4) 200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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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시작한 2010년
시무식끝나고 행가를 부르는데 자막이 없어서 쩔쩔매다가 그만 웃음이 터져버렸다.
지점장님께서는 새해 첫날 눈이 왔으니깐 올해 가을은 행복할 것이라고 하셨다.
행복해진다면 어떤 이유로? 재테크? 인사이동? 자격증? ㅎㅎ...내 목표엔 로맨스가 빠져있네.
눈이 많이 와도 은행엔 손님들이 찾아왔다.
은행손님들에겐 25cm의 눈을 파헤치고 올만한 강력한 목적의식이 있다. ^^
초고속 공부법이라는 책을 샀다.
"당신은 왜 공부를 하십니까?"
자기계발? 승진?
어쨌든 구체적 목표는 구체적 결과를 낳는다.......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일요일 늦은 오후, 못이기듯 가방을 싸고 학교 도서관으로 갔다.
CFA공부. 언젠가는 따야할 자격증. 급하지는 않다.
새로 출시된 상품인 뉴라이프연금예금 상품을 공부하고
이코노미스트 잡지 기사를 읽는다. 헤드라인에 브라질이 takes off하고 있다고 한다.
내 러브펀드. 돈을 더 넣어야 하는걸까? 부자가 되고 싶다.
부자의 구체적 목표는.. 차를 사고 집을 산다. 그 이후엔...
아무튼 목표..구체적 목표....생각해보니 그게 뭔지 모르겠다.

금방 죽을 줄 알았는데 계속 더 크고 있다.

오랜만에 한 달리기로도 난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기념으로 집에와서 팔굽혀펴기 20회, 윗몸일으키키 30회를 했다.
그리고 난 또다시 행복을 느끼고 있다....ㅎㅎㅎㅎㅎㅎ
보이는게 전부? 진실을 감추고 거짓을 보여주는 사람도 있다.
거짓이 진실로 보이면 매력이 사라진다.
달력을 보다가 서른이 다섯달남았다 는 걸 알게 되었다
나이..누군가는 가장 슬픈 단어를 하나 고른다면 죽음이니 가난이니를 다 제쳐두고 나이를 말하겠다고 했다.
그래도 이번엔 카메라를 사야하는 명분이 생겼다.
2년이상 안찍었으니 오래 버틴거야.
본체사고 단렌즈하나사면..그 다음부터는 다시 저축모드..다짐! 다짐! 다짐!
현실에 만족하니? 스무살이나 서른살이나 생각하는 건 똑같구나.
인생은 후회의 연속. 어느 시절엔가 내가 나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앞으론 후회하지 말지어다아~
여행도 다니고, 테니스도 치고, 카메라도 사고, 영화도 자주 보고,
이 홈페이지도 이제 좀 바꾸고..
이틀연속 둘둘치킨에서 닭을 뜯다.
그리고 집에 오는길.
아..2009년. 갑자기 재미없어졌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간다.
20대란... 한순간이구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시체. 그리고 주말엔 뭐...없다.
이젠 즐겁게 살아도 욕먹는 나이가 되었다.
아무튼 열심히 살자. 그러면 손가락질은 안받을테니깐...
96년 겨울,버스안, 라디오에서 들리는 노래. 창밖에 여고생들이 스쳐갔다. 그때는 세상이 낭만이었어.
지금은 돈이 중요해. 돈이 있어야 차도 사고 집도 사잖아. 하다가도... 그럴때가 있었다.
고등학생 시절엔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아버지가 영화과를 반대하고 이름만이라도 비슷한 영문과로 갔다.
대학에서는 워즈워스를 공부시켰지만 내 꿈은 레오카락스였다.
지금은 나도 비웃지. 그때는 현실을 몰랐으니깐
삶에 뭔가 고상한게 있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10년 후,
그렇게 현실적인 2008년 11월의 마지막 금요일 밤을 보내고 있다.
(요리를 신성하게 여기는 분들께 먼저,
음식가지고 장난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
* 일본여행 때 맛있게 먹었던 텐동(튀김덮밥)이 먹고싶어 한번 도전해 보았다.






-결국 아사히 맥주의 안주 수준으로 전락해 버린 나의 텐동 도전기 끝-
그리고,

시부야에서 먹었던 텐동...
자산 디플레이션의 시대.
올해 최고의 재테크는 결국 저축이 아닌 소비가 되어버렸다.
월급으로 펀드말고 카메라나 살 걸 그랬다.
어쨌든 조만간 산다 HD카메라.
자동차는 조금 더 기다리자.
요즘 몇가지 결심. 몇 개는 지키고 있고 다른 몇 개는 시작도 못했다.
금주는 절대 못지킬 다짐 같고....

어린시절 'TV손자병법'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회사에서 일하는 월급쟁이는 절대 되지 말자 다짐했다.
그런데 지금 난 안정된 직장의 샐러리맨의 삶을 꿈꾸고 있네. 허허
남들처럼 삐딱한 중년의 남성이 되어가는걸까?
열정도 없고 로맨스도 식어버린 20대의 끝자락.
저녁에 일요스페셜을 보았는데 FTA에 관해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 마음에 들었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극단으로 치우치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다짐한다.
이제는 매운 것도 싫고 짠 것도 싫다.

버스, 창밖에 정장입은 한무리의 사람들이 보인다.
저 속에 내가 끼어 있구나.
난 나를 지워버리고 직장으로 향하는데...
그리고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 난 어디로 가게 될까?
피복비가 통장에 들어와서 동생에게 용돈을 보내줬다.
못갚은 세탁비를 내고 반팔 와이셔츠를 샀다.
넥타이도 사고 싶지만 가을까진 참자.
내 하루는 펀드 수익률에 울다가 CS에 방긋웃고
고객들의 불평불만에 우울해하다가도 힘내라고 말하시는 부지점장님의 말한마디에 다시 방긋 웃고...
이런게 직장생활이구나. 생각해본다.
대학교 때는 이론만 주구장창 공부하다가 현실에 나오니
'아뿔사...현실은 이론이 아니었어. 누가 더 복사를 잘하느냐로 판가름 나는 세상이여!'
가끔씩,
그래 나도 낭만주의를 공부하고 하루의 전부를 헨리제임스의 소설에 바치던 때가 있었지.'라고 생각해본다.
아무튼 과거는 나름 행복하다.
미래는?
누군가 그랬는데 미래를 설레여하며 살라 했다.
아아...그래봤자. 난 결국 직장인. 인생은 X라 우울한거야. 재미없는 삶.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결혼하고 아기낳고 가족때문에 돈에 찌들리며 사는게 인생인데...ㅋ
근로자의 날. 따뜻한 햇빛과 커피 한잔
그리고 한가로이 농구를 구경...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러던 중 날라온 문자 한 통

그리고 우울해졌어.
하지만 아직까지 나에겐 주말이 있고 그래서 농부가 될 계획은 잠시 보루...;;

우산쓰고 가다가 저 풍경을 봤는데...
'뭐냐? 너무 부럽다...!'
이런게 직장인 마인드?

또다시 홍대..
주말엔 홍대에 간다.
이제는 더이상 몸비빌 자취방도 없지만 그래도 편하다.
자주가던 밥집. 자주가던 술집..
아무튼 20대의 대부분을 보낸 곳

주말에 비라니..최악의 시나리오다. 거기다 추위까지...입고 나갈 옷도 없는데..

저녁엔 관현이형 그리고 필성이와 술자리.
이런게 살아가는이유?
지금은 수요일 새벽...주말까지는 3일이 남았다.
계속해서 주말을 개떡처럼 보내고 있다.
뭔가 재미있는 일들을 찾아야 하는데...
그에 앞서 문제는 돈인가?ㅎㅎ
실수가 너무 많다. 할 때마다 값진 공부를 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오늘 100개를 했으면 내일 99개로 줄이면 되는거지.
그나저나 CS는 참 힘들다.
매너없는 고객들에게
^___^ <----------이런 표정을 짓는 건 참 힘든 일이다.
학교 학원 독서실 집
하루15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었습니다
37권의 문제집을 풀었고
20권의 연습장을 다 썼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떨어졌습니다
상자에 넣어둔 책을 다시 책상에 꽂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실패 한것이 아니라
실패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나는 더 행복해 질것이다.
가장 고마운 건 부모님이다.
챙겨드리고 두분과 같이 나온 사진을 더 찍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왜 헤어지고 나서야 잘 못한걸 후회하는 건지...다음에는 잘 해드려야지.
동기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하늘로 학사모를 날렸다.
후회없던 내 학창시절이여~! 영원할 수는 없겠지만 내 머리속엔 항상 남아다오~

안떨린다면 거짓말이지.
아아...긴장긴장.
내 첫근무지
'신한은행 시흥동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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